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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4:1 - 4절
- 이스보셋(북이스라엘 왕)을 암살한 바아나와 레갑
- 사울의 아들 므비보셋
1절 아브넬의 죽음을 들은 이스보셋, 맥이 풀림
온 이스라엘 사람들도 이 소식으로 인해 넋을 잃음
2-3절 이스보셋에게 바아나와 레갑이라는 두 군장이 있었음
이들은 베냐민 지파, 브에롯 사람으로 림몬의 아들들이었음
브에롯이 베냐민 지파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 이유는,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사무엘하가 기록될 때까지 살았기 때문임
4절 요나단(사울의 아들)에게는 절뚝발이 아들 므비보셋이 있었음
그가 절뚝발이가 된 이유는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모가 급히 도망가다가 아이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라고 기록함(므비보셋이 오세때)
오늘 살펴볼 내용들
- 아브넬의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손맥이 풀렸다는 의미는?
- 두 군장(바아나, 레갑)의 출신 브에롯이라는 도시는?
- 왜 성경은 므비보셋의 장애와 나이를 언급하고 있는가?
아브넬의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아브넬이 죽고 이스보셋이 살아있었지만, 아브넬의 죽음은 실제로 북이스라엘의 종말을 고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모든 실권과 정치력이 아브넬에게 있었기에, 그가 죽은 북이스라엘에게는 지도자가 없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손맥이 풀렸다는 의미는?
손맥이 풀렸다는 것은 낙심과 절망의 상태를 의미한다.
북이스라엘의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표현이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죽음을 통해 그가 자신을 배반하고 다윗과 통일 왕국을 협상하였다는 것을 이 때 완벽히 알았을 것이다.
두 군장(바아나, 레갑)의 출신 브에롯이라는 도시는?
브에롯이라는 곳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당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은 가나안 남부에 있는 네 개 도시 중 하나이다.
성경에서 굳이 이 도시와 림몬의 아들이라고 이들을 소개한 이유는, 이들이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왕을 배반하여 죽인 불의한 자들이 이스라엘 태생이 아니라는 것을 언급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들은 아브넬 다음으로 막강한 권력을 지녔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 둘은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윗은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의로운 처신으로 이들을 처단한다.
왜 성경은 므비보셋의 장애와 나이를 언급하고 있는가?
나이를 계산하면 므비보셋은 12살로 계산되어 진다.
나이도 어렸고, 장애도 있었다.
이것을 굳이 언급한 이유는, 그가 왕위에 오르기에 나이가 어리다는 것과 왕이 되기 핸디캡이 있기에, 더 이상 북 이스라엘에는 왕위를 이어갈 사람이 없다는 것을 언급하기 위해서이다.
이제는 다윗이 통일 왕국을 다스리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이 났다는 것, 모든 장애가 제거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보통 바아나와 레갑과 같은 행동을 하면, 고대에서는 상을 주었다.
그들로 인해 불필요한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고, 대적이 쳐단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의 댓가로 많은 황금이나 권력이 주어졌다.
하지만,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공의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섬기던 사람을 이기적인 이유로, 기회주의적인 이유로 죽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손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는 충성, 온유, 공의로 다스려 지기 때문에, 불의한 자에게 어울리는 곳이 아니다.
이것을 알았던 다윗은 이들을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는 나라는 일반적인 나라들과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의 통치대로 다스려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던 다윗은 하나님의 통치 방법대로 나라를 다스리길 원했다.
우리가 있는 모든 곳도 다윗이 다스리던 나라와 같아야 한다.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충성되고, 온유하고, 공의로운 사람들이 기회를 얻는 그러한 곳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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