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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갈라디아서 1장에 대해 중요한 점들만 요약하고, 묵상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내용들만 뽑았기에 조금 짧을 수 있습니다.
(구절들은 쉬운 성경으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이었는가?
-갈라디아 교회의 문제점은 바울이 전한 복음이 아닌 변질된 복음을 사람들이 전해듣고 믿기 시작하였다는데 있습니다. (6절) 즉, 이단들의 복음이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6절 ... 다른 복음을 믿는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7절 실제로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7절에 보면 어떤 사람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어로는 people로 표기되어 있음) 즉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갈라디아 교회의 진리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전한 복음이 왜 문제였는가?
-그들이 전한 복음이 왜 문제였을까요?
-그것은 진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이 진리였습니다.
8절)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든지, 하늘에서 온 천사든지, 우리가 전한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9절)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이제 다시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받은 복음 외에 다른 것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이 왜 진리일까?
-그럼 이런 질문이 들 수 있습니다.
왜 바울이 전한 복음이 진리일까? 어떤 사람들이 전한 복음이 진리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자신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12절) 그것은 내가 사람에게서 얻은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서 배운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바울에게서 온 것이라면 그것은 진리도 아니고,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전한 것은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그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즉 권위가 하나님께로 부터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담대히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8절) 그러므로 우리든지, 하늘에서 온 천사든지, 우리가 전한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바울이 예수 믿기 전 어떤 사람이였는지 보여주는 근거
-본문에는 바울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 어떤 사람이였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예수 믿던 자들을 핍박하였고, 없애려고 최선을 다했던 사람
2) 다른 유대인들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음 (유대교의 전통을 잘 지킴, 즉 유대교의 전통을 잘 안다는 말도 됨)
13절) 여러분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들었을 것입니다. 나는 유대교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했을 뿐 아니라, 아예 없애 버리려고까지 계획했습니다.
14절) 나는 나와 나이가 비슷한 다른 유대인들보다 더 열심히 유대교를 믿었습니다.
또한 그 누구보다도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데 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하신일(명하신 일)
-1) 하나님은 바울에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심
2) 예수님을 보여주심(사도행전에도 나옴)
16절) 그래서 나에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내게 보이셨습니다.
바울은 그의 가르침을 어디서 배웠는가?
-바울은 그의 가르침을 사람에게서 배우지 않았다고 갈라디아서에 명확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시를 통해 받았습니다.
16절)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을 때에 나는 어떤 혈육을 통해서도 가르침이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17절) 나보다 먼저 사도가 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는 곧바로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마스커스로 되돌아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그는 사람에게서 복음의 진리를 배우지 않고, 계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배웠습니다.
그에 대해 16절-17절이 이렇게 명확히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도 계시를 통해 예수를 배우면 되지 않을까?
-오늘은 이 점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두 가지입니다.
예와 아니요라는 두 가지 입니다.
우선 예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니요입니다.)
-계시만을 통해 예수를 안다는 것은 우선 위험합니다.
많은 은사를 가지신 분들이 위의 구절을 통해, 바울이 계시를 통해 성경을 배웠으니, 우리도 그것이 가능한 것 처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왜 바울은 계시를 통해 예수를 알려주셨을까요?
바울이 사역하였을 당시 아직 신약은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신약은 대부분 예수님의 제자들과 바울에 의해서 쓰여졌습니다.
(대부분이라고 명시하였습니다.)
-바울도 신약을 저술하는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명확한 계시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직접 계시해서 그를 준비하셨던 것이지요.
광야에서 정말이지 오랫동안 바울은 준비되어 졌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크게 두 가지 때문이겠지요.
-첫 째로는,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복음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래서 준비시키셨던 것이지요.
-두 번째로는, 그의 사명중에 하나인 성경을 저술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경을 저술하기 위해서는 직접 가르침이 필요하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까?
-보통 많은 분들은 바울이 계시 받은 것처럼 우리도 계시를 받으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바울이 받은 계시를 우리는 받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저술하라고 계시를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계시는 다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울과 같은 계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계시를 받을 수도 없고, 구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신약이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가능할까요?
-성경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성경을 공부하기 전에는 성경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수학을 공부하듯,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듯, 성경을 한권한권 공부하다 보니 성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많은 부분이 어렵고, 많은 부분의 해석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도 수학처럼 공부하면 모르던 부분들을 많이 해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계시를 통해 성경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부분은 기도하면서 알려달라고 하면서 분별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은 공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옥스포드 주석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이런 주석을 통해 기초를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두란노에서 나오는 주석이라든지, 유명한 분들의 주석을 통해 기초를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바울처럼 계시를 받아 성경을 이해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바울이 받은 계시는 성경을 이해하는 계시가 아니라, 성경을 기록하는 계시, 그리고 복음에 관한 계시였으니까요.
공부하시고 성경을 조금더 이해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